어디에 적어야 할까..... 프리마빌라를 선택하게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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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승주 댓글 2건 조회 3,439회 작성일 02-08 10:36본문
까론 방명록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울 커플은 원래 허니문을 보라카이로 갈 생각이었답니다.
여행사와 계약하기 직전 단계에서 프리마빌라로 급 선회하게 된 거였어요.ㅋㅋㅋㅋㅋㅋ
오늘.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ㅎㅎ
신혼여행지를 내 맘대로 골라보라는 신랑님 말에, 보라카이? 세부?
나란뇨자 필리핀에 은밀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뇨자 ㅋㅋㅋㅋ
좋아!! 마이 허니문은 보라카이다!!!! 하지만 하필 동남아 성수기에 가격이 뛴데다가
가진 예산으론 리조트 일반실 정도밖에 얻을 수 없는데 그래도 본건 있어가지구
반얀트리 같은 화사한 풀빌라에 대한 로망도 버릴수는 없고 돈은 없고
잡지 뒤적이며 눈은 높아져서 좋은데는 또 가고 싶고 .... (한숨)
허니문 예산을 최대 150 잡았는데... 150으로 보라카이 명함도 못 내밀겠더군요.
네... 제 예산은 비수기 기준으로 책정된 금액이었습니당. 비수기라면 150으로도
알뜰하게 계획 세우면 남부럽지 않은 허니문 가능했으니까요.
우리 결혼식은 왜 하필 1월인거야~~ 허니문을 미뤄서 갈 수도 없고 ㅠㅠ
그나마 맘에드는 일정표를 받아들고 리조트 룸을 확인 한 순간의 서글픔이란~
단체로 가는 효도관광이나 수학여행에서나 쓸법한 그런 방!! 쿠궁~~~~
아~ 내가 조금만 더 부자였어도~~ 흐규흐규
양가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로 급하게 당겨진 결혼이라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준비가 안되어 여유도 없었고 시일은 촉박하고 신경쓸건 또 많고 ㅠ_ㅠ
여튼.... 여행사 견적 받은 룸이 너무 형편없어 이대론 안되겠기에
풀빌라의 럭셔리한 개인풀 대신 전망좋은 방에 자쿠지라도!! 하는 심정으로
룸업그레이드 요청 하니 이건 뭐 비용 면에서 반얀트리 패키지와 맞짱 뜰 기세 -ㅅ-
결국, 한발 더 양보해서 자쿠지는 없지만 효도관광 방 보다는 좋은 곳으로
확정 하기 직전에!!! 신랑이 프리마빌라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우리애기~ 허니문 확정 했나효~~?
웅~ 보라카이 189마넌 확정하려구욘~
우리 애기~ 프리마빌라 검색 해보세용~
으..응? 프리마는 커피에 섞어먹는 허연 가루 -ㅅ-?
워낙에 가진게 없는 커플이라 남들만큼 화려한 허니문을 즐길 순 없지만
허니문에 대한 신부의 꿈을 최대한 이뤄주고자 모든 결정권을 제게 주었던 신랑이었어요.
몇주동안 온갖 고민을 하던 끝에 겨우겨우 타협하고 결정을 하려는 순간
다른길을 제시하는 신랑에게 살짝 서운한 맘도 있었지만.....
서방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와~~~ 라는 말을 평소 실천해온
신랑이라서 서운함을 뒤로하고 프리마빌라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솔직히.... 첨 프리마빌라 얘기를 신랑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프리마빌라? 왠 듣보잡? 이거 사기나 다단계 아냐??? 라는 생각을 했어요.
(신랑은 평소 활동하던 리조트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해요ㅋㅋㅋ)
프리마빌라 관계자분들 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전 정말 첨 프리마빌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회원모집하는 다단계인줄 알았답니다.
인터넷 검색 해봐도 온통 칭찬 일색이어서 더 믿음이 안갔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론은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는거라며 ㅠ_ㅠ;;;;;
사실 그렇잖아요. 지금껏 여행사 패키지는 많이 봐왔지만
호텔에서 직접 진행하는 허니문 패키지가 있다는건 금시초문.
정말 제 첫 인상은 다단계? 사기아냐?
뿡~치지 마~ 그런게 어딨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제가 넘 속고만 살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하지 않으면 말도 안꺼내는 신랑님인지라.... 전화나 해보자 싶어
프리마빌라 서울지사로 전화를 걸었죠... 흐미~ 나긋나긋(?)한 총각 목소리에 홀려서
제가 견적 보내달라고 한거 절대 아닙니다. 믿어주십셔 ㅋㅋㅋㅋㅋㅋㅋㅋ
(총각 아니면 난 몰라~~ 모른다규~~~ 난 정말 목소리에 반한게 아냐 ㅋㅋㅋ)
메일로 간단한 정보들을 받아본 후 패키지 내용은 맘에 들었으나
메이저 여행사가 아닌데 대한 위험부담과 심하게 예산에서 벗어난 패키지 가격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님이 말 하더군요. 여행사로 싸게 견적 받아도 막상 현지에 가서
옵션관광과 쇼핑에서 적지않은 돈 쓰게 된다고, 일정표를 꼼꼼하게 비교 해보면
초기 지급비용은 커 보이지만 전체적인 여행경비 지출 면에선 프리마빌라가 경재적이고
무엇보다 가고싶어하던 풀빌라 허니문 이뤄주고 싶다며 저를 설득했어요.
그렇게 신랑의 설득으로 선택한 프리마빌라 까론에서의 3박5일.
꿈을 현실로 이뤄준 곳. 잊을 수 없는 행복했던 기억들.
프리마빌라에서의 마지막 밤. 신랑과 손가락 걸고 약속 했답니다.
우리.. 5주년 10주년.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 프리마빌라를 다시 찾자고...
그럼 우린 언제 돈 모아서 집 사? 라고 묻는 신랑에게 집은 안사도 되니까
프리마빌라는 꼭 다시 한 번 부모님들 모시고 오자고 그랬네요. ^^
(왜 하필 5주년 10주년이냐면.... 애들은 할인되니까 ㅋㅋㅋㅋ)
아.. 근데 이거 끝맺음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넝 쌍둥이 공주님 탄생 다시 한 번 축하해요 ~~ ^^
울 어머님이.. "넌 노산이니까 한번에 쌍둥이로 낳아!!"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요즘 한국에선 딸 낳으면 100점 엄마라며 ㅋㅋㅋ 저도 딸 쌍둥이 낳고 싶어요 ㅋㅋ
http://cafe.daum.net/primavilla/14sfS/57/1/579/579'
여행사와 계약하기 직전 단계에서 프리마빌라로 급 선회하게 된 거였어요.ㅋㅋㅋㅋㅋㅋ
오늘.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ㅎㅎ
신혼여행지를 내 맘대로 골라보라는 신랑님 말에, 보라카이? 세부?
나란뇨자 필리핀에 은밀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뇨자 ㅋㅋㅋㅋ
좋아!! 마이 허니문은 보라카이다!!!! 하지만 하필 동남아 성수기에 가격이 뛴데다가
가진 예산으론 리조트 일반실 정도밖에 얻을 수 없는데 그래도 본건 있어가지구
반얀트리 같은 화사한 풀빌라에 대한 로망도 버릴수는 없고 돈은 없고
잡지 뒤적이며 눈은 높아져서 좋은데는 또 가고 싶고 .... (한숨)
허니문 예산을 최대 150 잡았는데... 150으로 보라카이 명함도 못 내밀겠더군요.
네... 제 예산은 비수기 기준으로 책정된 금액이었습니당. 비수기라면 150으로도
알뜰하게 계획 세우면 남부럽지 않은 허니문 가능했으니까요.
우리 결혼식은 왜 하필 1월인거야~~ 허니문을 미뤄서 갈 수도 없고 ㅠㅠ
그나마 맘에드는 일정표를 받아들고 리조트 룸을 확인 한 순간의 서글픔이란~
단체로 가는 효도관광이나 수학여행에서나 쓸법한 그런 방!! 쿠궁~~~~
아~ 내가 조금만 더 부자였어도~~ 흐규흐규
양가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로 급하게 당겨진 결혼이라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준비가 안되어 여유도 없었고 시일은 촉박하고 신경쓸건 또 많고 ㅠ_ㅠ
여튼.... 여행사 견적 받은 룸이 너무 형편없어 이대론 안되겠기에
풀빌라의 럭셔리한 개인풀 대신 전망좋은 방에 자쿠지라도!! 하는 심정으로
룸업그레이드 요청 하니 이건 뭐 비용 면에서 반얀트리 패키지와 맞짱 뜰 기세 -ㅅ-
결국, 한발 더 양보해서 자쿠지는 없지만 효도관광 방 보다는 좋은 곳으로
확정 하기 직전에!!! 신랑이 프리마빌라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우리애기~ 허니문 확정 했나효~~?
웅~ 보라카이 189마넌 확정하려구욘~
우리 애기~ 프리마빌라 검색 해보세용~
으..응? 프리마는 커피에 섞어먹는 허연 가루 -ㅅ-?
워낙에 가진게 없는 커플이라 남들만큼 화려한 허니문을 즐길 순 없지만
허니문에 대한 신부의 꿈을 최대한 이뤄주고자 모든 결정권을 제게 주었던 신랑이었어요.
몇주동안 온갖 고민을 하던 끝에 겨우겨우 타협하고 결정을 하려는 순간
다른길을 제시하는 신랑에게 살짝 서운한 맘도 있었지만.....
서방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와~~~ 라는 말을 평소 실천해온
신랑이라서 서운함을 뒤로하고 프리마빌라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솔직히.... 첨 프리마빌라 얘기를 신랑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프리마빌라? 왠 듣보잡? 이거 사기나 다단계 아냐??? 라는 생각을 했어요.
(신랑은 평소 활동하던 리조트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해요ㅋㅋㅋ)
프리마빌라 관계자분들 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전 정말 첨 프리마빌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회원모집하는 다단계인줄 알았답니다.
인터넷 검색 해봐도 온통 칭찬 일색이어서 더 믿음이 안갔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론은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는거라며 ㅠ_ㅠ;;;;;
사실 그렇잖아요. 지금껏 여행사 패키지는 많이 봐왔지만
호텔에서 직접 진행하는 허니문 패키지가 있다는건 금시초문.
정말 제 첫 인상은 다단계? 사기아냐?
뿡~치지 마~ 그런게 어딨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제가 넘 속고만 살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하지 않으면 말도 안꺼내는 신랑님인지라.... 전화나 해보자 싶어
프리마빌라 서울지사로 전화를 걸었죠... 흐미~ 나긋나긋(?)한 총각 목소리에 홀려서
제가 견적 보내달라고 한거 절대 아닙니다. 믿어주십셔 ㅋㅋㅋㅋㅋㅋㅋㅋ
(총각 아니면 난 몰라~~ 모른다규~~~ 난 정말 목소리에 반한게 아냐 ㅋㅋㅋ)
메일로 간단한 정보들을 받아본 후 패키지 내용은 맘에 들었으나
메이저 여행사가 아닌데 대한 위험부담과 심하게 예산에서 벗어난 패키지 가격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님이 말 하더군요. 여행사로 싸게 견적 받아도 막상 현지에 가서
옵션관광과 쇼핑에서 적지않은 돈 쓰게 된다고, 일정표를 꼼꼼하게 비교 해보면
초기 지급비용은 커 보이지만 전체적인 여행경비 지출 면에선 프리마빌라가 경재적이고
무엇보다 가고싶어하던 풀빌라 허니문 이뤄주고 싶다며 저를 설득했어요.
그렇게 신랑의 설득으로 선택한 프리마빌라 까론에서의 3박5일.
꿈을 현실로 이뤄준 곳. 잊을 수 없는 행복했던 기억들.
프리마빌라에서의 마지막 밤. 신랑과 손가락 걸고 약속 했답니다.
우리.. 5주년 10주년.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 프리마빌라를 다시 찾자고...
그럼 우린 언제 돈 모아서 집 사? 라고 묻는 신랑에게 집은 안사도 되니까
프리마빌라는 꼭 다시 한 번 부모님들 모시고 오자고 그랬네요. ^^
(왜 하필 5주년 10주년이냐면.... 애들은 할인되니까 ㅋㅋㅋㅋ)
아.. 근데 이거 끝맺음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넝 쌍둥이 공주님 탄생 다시 한 번 축하해요 ~~ ^^
울 어머님이.. "넌 노산이니까 한번에 쌍둥이로 낳아!!"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요즘 한국에선 딸 낳으면 100점 엄마라며 ㅋㅋㅋ 저도 딸 쌍둥이 낳고 싶어요 ㅋㅋ
http://cafe.daum.net/primavilla/14sfS/57/1/579/579'
댓글목록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젤입니다.,
글이 너무 재미있네요.ㅋ
처음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말씀이
이용후기도 다 알바인줄 알았다고 해요.ㅋ
오시기전에 믿으셔야하는데 다들 왔다가시고 믿으신다는...;;
재미난 후기 감사합니다.^^'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아영입니다....ㅎㅎㅎ
프리마빌라를 선택하게 된 스토리....ㅋㅋㅋㅋ 재밌어요...
모든 분들이 첨 선택하실 때 늘 고민하시죠... ^^
넝 쌍둥이 공주님들 넘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귀여워요...
승주님도 쌍둥이.... 기도해드릴게요...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