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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8/20 ~ 8/24 ) 3박5일 행복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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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니유니 댓글 6건 조회 7,036회 작성일 08-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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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한 후로도 마음만은 아직 푸켓에 있는 저희 가족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지젤 매니저님, 래인 매니저님, 가이드 놈, 그리고 쉐프님과 부인 ^^
오늘도 어김없이 그곳에서의 사진을 돌려보며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꿈이 아니었나 하고 있답니다.
동남아 여러 휴양지 많이 가본 제부가 자신있게 골라준 숙소인지라 숙소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지만 출발직전 터진
방콕 테러사건으로 심난한 맘 금치 못했는데 그 불안감으로 취소하고 가지 않았더라면 평생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었답니다.
출발전 한번씩 들여다본 게시판이나 후기글이 워낙 칭찬일색이어서 되려 심드렁했는데....
저희가 몸소 느끼고 깨달은 바... 모든것이 사실이었더라구요. 글로도 표현 못할 감사함과 감동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속된말로... 장사하는곳 맞나요? ^^
그렇게 다 퍼주시고 고객들 배려해주시고 남는 이익이나 있으실까 싶었습니다. ㅎㅎ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휴가다운 휴가 보내고 에너지 재충전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 시간들 절대 아니고 3박 5일 일정 풍성하게 보내면서도 여유로움 느껴지는 스케줄로 잡아주셔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음식은 두 말 할 것 없지요. 입 짧은 저희 조카가 여행지중 최고 라며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 줬으면 정말 최고란 뜻이랍니다. ^^ 저희 가족이 먹는양이 좀 적은 관계로 늘 음식이 남았는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세계 최고 수줍음 많으신 쉐프님과 아리따운 부인께 감사인사 전해 주세요~~
 
빌라도 너무 예쁘고 ...아이들은 틈날때마다 물놀이를 해서 수영 못하던 녀석들이 3일만에 제법 실력이 늘었답니다.
방학내내 수영 배우러 보낸것 보다 효과가 좋았나봐요 ^^
참  저희가 방 한칸에서 다 같이 잤는데 그걸 어찌 아셨는지 그담날 침대아래에 두개의 매트를 깔아서 편하게 잘 수 있게 정리 해놓으신것보고 그 센스에 놀라고 감동 받았습니다. ^^
 
풍등행사랑 불꽃쇼로 아이들에게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구요 왠지 저희가 엄청난 vip라도 된 것 같은 으쓱함이 느껴졌답니다.
 
같은 여자로서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 싶어지는 우리 지젤 매니저님... 어쩜 그리 이쁘고 상냥하신지...
직접 사주신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서 일정 나갈때 아이스크림 리어카가 보일때 마다 사 먹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아마 처음 그 곳 아이스크림 맛보게 해주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그 맛을 알았을까요? 그런 작은 경험 조차도 저희에게는 무척 소중한 체험이었답니다. 아이들이 태국 아이스크림 짱이라며 즐거워했지요.
상냥하고 예쁜 표정을 보며 황홀했음을 고백합니다,. ^^
 
친절하고 재미있으신 래인 매니저님... 어디선가 갑자기 짠~나타나셔서 폴더 인사를 하시는 유쾌한 매니저님 ㅎㅎ
센스있게 실버 머리고무줄을 선물로 주셔서 제 딸이 자랑스럽게 팔찌로 끼고 다닙니다.
유쾌한 매니저님의 에너지가 아직도 느껴지네요.
 
놈~~~~~
놈에게는 정말 고마운 맘 많아요.
아빠들 없이 아이들과 엄마들만 함께한 여행인데 남자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정도로 1인 다역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헤어지고 나서 공항에서 저희아이들이 한참이나 울었답니다. 다큰 남자녀석들이요...
한국말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여행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떠나기 전날 밤 아이들이 둘러 앉아서 삼촌한테 편지쓴다고... 몰래 훔쳐 봤더니 ... 어찌나 애정이 넘쳐 나던지...
한국에 돌아와서 저희 남편은 살짝 삐졌답니다. 며칠간 못 본 아빠는 반가운줄도 모르는것 같고 그놈의(^^) 놈 삼촌만 찾는다고... ㅎㅎ
너무너무너무 고마웠고 수고 많았어요.
5-10년 후에 한국에 한번 온다고 했죠?
한국의 관광지인 부산에 살고 있으니까 저희 아이들 한번 찾아주세요. 그땐 저희가 가이드 할게요 ^^
참~~ "어머니~~ㅁ" 하던 놈의 목소리가 아직 저희 귓가에 들리는듯 하네요. 아이들이 따라하며 놀렸어요. 흑... 저희 아직 "어머니~~~ㅁ" 아닌데 ㅠㅠ 다른 후기 보니 형님 누님 하셨다더만... ㅋㅋ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자 저희는 또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3년후 친정 아버지 칠순이 되면 저희 친정식구들 하고 모두 그곳에 갈거에요. 저희가 좀 대식구라 한번에 일정을 잡기가 힘들지만 꼭 가족들과 모두 가고픈 곳이 되어 버렸어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시고 저희들 꼭 기억해주세요.
 
감사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소중한 시간들 가슴에 품고 또 열심히 살아야지요.
화이팅~~~
 

 
'

댓글목록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정성어린 후기와
칭찬,격려 감사합니다.

현지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뵙더라도
이번에 느끼셨던 감동이 훼손되지 않도록
직원모두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따님 두 분 특히 너무 귀엽습니다.

귀에 꽂고 있던 꽃은 리라와리라는 이름의 꽃입니다.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 이기도 합니다.

-한국지사-'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싸왔디카!
지젤매니저입니다.^^

보고싶었던 아이들 미소를 이렇게라도 다시 보니
아침부터 너무 반갑고 즐겁네요.^^
가족분들도 모두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항상 너무 밝고 예쁘신 미소의 어머님들을 보며
그런 어머니를 보고 자랐으니 아이들도 이렇게나 맑고 순수하구나!
라고 매일 느꼈답니다.ㅋㅋ

그 덕에 저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지 않았나 싶어요.ㅋ
정말 기회되실때 다른 가족분들이랑 이번에 같이 못하신 아버님과도
꼭 시간내어 다시한번 방문해주세요.^^
그땐 놈으 한국어가 더욱 유창해져 있겠네요.ㅋㅋㅋ

정성스런 후기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멤버카페(다음)도 많이 놀러오세용용^^'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안녕하이쏭~♬ 레인메니져 입니다


이런 후기 받을 때마다 그느낌 아실까요..뿌듯함을 넘어선 감동이랄까??
후기가 귀찮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글을보며 마음까지 뒤흔드는 감동!!
혹시나 또 다른분들이 보시면 기대치가 엄청 높지않을까 걱정될만큼 과분한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어머니들 너무 예쁘시고 말씀도 너무 좋게해주시고
분명히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껀데 말씀을 아끼시는 것을 아닌가 해요
늘 좋은점만 찾아주시고 늘 좋은 것만 생각해주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아기들도 바르게 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아버님들은 뵙지도 못했지만 아마도 부모님을 많이 닮아 잘생기고 예쁘고 착한 우리 왕자 공주들!!
훌륭한 가문에서 좋은 가정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아이들 인사성하며 말하는 것도 엄청 귀엽고 예쁘게 말하고
더운 날씨에도 그흔한 투정한번이나 때쓰는 모습도 못봤고 그 밝게 웃는 미소와 웃음소리는 정말 천사 같았아요^^
아기들은 정성어린 편지로 어머니는 정성어린 후기로 정말 마음 따듯한 천사표 가족인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센스없게 우리 작은공주한명한테만 머리고무줄 줬네요..ㅠㅠ 큰공주도 챙겨줬어야했는데..
좋은 분들 이였는데 더 챙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다시 만나면 꼭 챙겨드릴께요~!!


한국은 훌륭한 치안과 안보로 안전하겠지만 전쟁도발등 휴전중인 위험한 국가이니
언능 프리마빌라 장기로 렌트하셔서 매일 매일 우리 귀요미들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 들려주실수 있는 이웃사촌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P.S :


놈이 우리 왕자님,공주님한테 받아온 편지 들고 자랑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거기다 어머니들께서 애기들한테 편지쓰라고 시켜서 적은 것인줄 알았는데 아기들이 스스로 써준 편지라니!!

놈이 받은 편지 자랑하면서 공항에서 헤어질때 애기들이 울어서 자기도 울었다고 또 찡해하는 모습보면서
머스마가 어디서 눈물이고 카믄서도 엄청 부럽네요 아!! 이런 부러운 놈!!


잠깐이였지만 우리 많이 정들었는데 그죠~??
그래도 이게 끝이 아니라 또 다시 찾아주신다고 하니
그때쯤이면 우리 왕자 공주들은 더 멋진 신사 숙녀로 성장했겠죠??
그땐 저도 놈이랑 같이 따라다니며 놈의 인기를 나눠가져야 겠어요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항상 밝은 미소 가득히!! 행복하이쏭~~♬'

허니유니님의 댓글

허니유니 작성일

레인 매니저님~ 덧글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ㅎㅎ
그러게요 훌륭한 치안과 안보로 안전한 나라지만 휴전중인 국가라... ㅋㅋ

다들 안녕하시죠?
컴퓨터 켤때마다 제 홈피인양 꼭 들어와서 글이랑 사진들 둘러보며 그곳을 그리워 한답니다.
큰일났네요. 향수병(^^) 걸려서 일상이 힘든 상태라 ㅜㅜ

놈이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주고 같이 여행가지 못한 아빠 바꿔달라더니 담에 꼭 같이 오라고 섭외(^^) 하더라고 동생이 그러네요 ~~

여행 끝나고 돌아와도 그곳과의 인연은 이어지는듯 하여 마음이 따뜻합니다.

한장씩 올라오는 저희 가족 사진이랑 아이들 사진보는 재미도 있구요
(울 딸이 지운이가 아니라 "지온" 이라고 이름 바꿔 달라네요 ^^)

이렇게 종종 들어와서 그곳 가족들 안부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앗 안녕하이쏭~♬ 조만간 또 엄청 바빠질 추석연휴를 앞두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기 위해 후기를 다시 보다
새로운 댓글이 달린걸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좋았던 손님들과의 인연과 후기는 다시봐도 좋아요^^
답장이 늦은 것과 지"온"이의 이름을 잘못 입력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서서~
어디다가 지운이라고 잘못썼지하다가 저희 다음카페라는 걸 기억하고 바꾸어 놓았으니 확인해주시고~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저희를 기억해주시고 다시 연락주세요~
다시 올때 제자리를 못지키는 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빨리오세요~
우리귀요미 애기들에게도 제가 많이 보고싶어한다고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