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빌라

시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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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ustavo 댓글 2건 조회 5,449회 작성일 1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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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 27~31일 일정으로 시암 풀빌라에 묵었던 최효진 가족입니다 :)

(같은 이름으로 다녀가신 분이 계셔서 헷갈려 하셨었지요 ㅋㅋㅋ)

아버지 환갑을 맞아 이번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실 고민도 걱정도 많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가족들이 맘껏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던 반면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완벽한 자유여행을 준비하기는 몹시 버거웠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프리마빌라에 문의를 하게 되었고 의심 많은 성격 탓에 가족여행 패키지를 이용하기로 결정한 후에도 긴가민가한 마음으로'그래.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단체 패키지 여행보다는 나을 테니 참고 잘 지내다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푸켓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네, 맞아요~

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

공항에 픽업 나온'렉''의 선한 미소에 경직돼 있던 마음이 순식간에 가벼워졌고

여행 내내 함께했던 가이드 ''놈''(이름입니다;)의 섬세한 동행과 다정한 한국말 덕분에 부모님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 국내 여행처럼 편안하게 전 일정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꼼꼼히 푸켓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부모님이 불편하진 않은지 수시로 물어봐 준 자상함 덕분에 온전히 가족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꼭 다시 보고 싶은'놈''(이름이죠;;;)입니다 !

도착한 새벽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가족처럼 챙겨주신 레인 매니저님.

요구하는 것도 참 많은 가족이어서 귀찮았을 법 한데 시원시원하고 정감 가는 목소리로 한결 같이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당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빌라 구석구석을 살피며 투숙객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개구쟁이 같은 눈웃음으로 할로윈 이벤트까지 유쾌하게 진행하셔서 저희 가족들 추억에 큰 지분 차지하게 되셨어요 ㅋㅋㅋ

부모님도 지금까지 이야기 많이 하세요, ''레인 매니저는 성격이 참 좋았어! 한국엔 한번 들어 오려나?'' 하시면서요 :)

예쁘고 명랑한 지젤 매니저님.

매력적인 목소리로 오전 일정 출발 전에 배려 가득한 설명 해주셔서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을 위해 출발한 뒤에도 한참 지젤 매니저님에 대한 칭찬을 두런두런 늘어 놓으시던 부모님이셨습니다 :)

프리마빌라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푸켓의 다양한 면모를 즐길 수 있도록 고르게 짜여져 있지만 빠듯하지 않은 일정이라

빌라 내에서 보내는 여유 시간이 꽤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들이 가장 놀랍고 행복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빌라에서 물놀이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보낸 시간은 그대로 멈춰두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아련한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레인 매니저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른 나라 다른 프리마빌라에서 또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 더 멋진 프리마빌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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