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매년 제때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던거 같아요

올해도 여지없이 7~8월에 무지 바쁘게 생겼다는 신랑 말에..

그럼 미리 여름휴가를 다녀오자 싶었지요

다행이 때이른 더위가 찾아와 주기도 했구요

오뉴월에 에어컨이 어색하지 않을 날씨가 오다니..으악!!!

원래는 비행시간 3~4시간 거리로 여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프리마빌라를 알게되었는데

비행시간이 예상보다 길긴해도 오후 출발해서 아침도착 비행시간도 스케쥴하고 잘 맞았고

여행조건이 아이들 데리고 가기 정말 딱인거 같아서

제가 알아서 예약하고 신랑한테는 통보만 했어요 ㅋㅋㅋ

어차피 신랑 때문에 휴가도 미리 땡겨 다녀오는거라 신랑한테는 선택권이 별로 없었다는 ㅎㅎㅎ

아이들이 이제 초등 1학년 ,4학년이라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부터 준비할께 소소하게 있었지만

여행스케쥴이나 식사나 등등은 프리마빌라에 다 포함되어있는 사항이라 짐만 챙기면 되었지요

여름옷만 잔뜩 챙겼는데 얇은 긴팔도 하나 챙기라는 한국지사 담당자님 전화안내 덕분에

현지에서 아주 유용했네요

큰애는 워낙 수영을 잘하고 작은애는 이제 수영배운지 2달되었는데

풀빌라로 예약하길 잘했다 생각 들었네요

핸폰만 붙잡고 사는 녀석들이 외부일정  끝나고 빌라 들어와 수영하는걸 더 좋아했어요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소독약냄새도 안나서 좋드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치투어가 드라이브 느낌도 전망대도 좋고 끝나고 빌라서 받은 마사지도 너무 시원했구요

애들은 두말하면 잔소리 카이섬투어가 젤 재미있었데요

코끼리 트래킹은 애들이 싫다고 해서 안타고 대신 돌고래쇼로 변경했는데..

예전에 오키나와 가서 돌고래쇼 봤을때는 좌석이 너무 멀어서 별로 였는데

좌석도 괜찮았고 쇼도 재미났어요

신랑은 연신 먹는거 칭찬~~ 사실 우리 식구 가운데 신랑이 입이 좀 까다로워요..

워낙 귀하게 자라신 분이라..ㅋㅋ 근데 너무 만족해 하더라구요

저는 남이 차려준 밥은 그게 뭐든 다 좋구요

날씨도 다 좋았구 마지막날만 살짝 흐렸는데 그날은 쇼핑일정이여서 날씨가 크게 영향은 없었구요

일정을 좀더 길게 잡았다면 좋았겠다 싶드라구요 매일 마사지도 좀 추가해서 더 받고

못가본데도 좀더 가보고 ...

마치 수상소감처럼 감사인사좀 전할께요 ~~ ㅎㅎㅎ

이제 프리마빌라 근무하신지 얼마 안되셨다는 남자 매니저님..(이름 까먹음 ..지송 ㅋㅋ)

친절 감사드리구요 ...태국여자 매니저님도 감사해요

가이드 렉도 감사하고요

주방장님 ..음식 최고입니다.~!!

매일 청소해주신 우렁각시 같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요

여름휴가 준비하시는분들은 프리마빌라 강추하고 싶네요

주변에도 많이 소문냈어요 ~~

제 소개로 문의하시는분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