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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시암 3박5일 3대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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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딸램 댓글 2건 조회 1,707회 작성일 08-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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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아주 설레이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취향과 나이, 성별, 성격까지 다른 3대를 이끌고 가야 하는 것은 저에게는 또 하나의 일이 되는 것이기에 망설였는데 풀빌라가 저를 유혹하더라구요. "알아서 다 해 줄께. 너희만 따로 가 줄께. 원하는 거 들어줄께~" 이렇게요.^^ 그래서 이번은 선예약 후통보하여 가족 모두가 움직였습니다. 10년전에 제주도로 대가족을 이끌고 갔을 땐 시행착오가 좀 있었는데 이 번 여행은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하니 가족 의견 묻지 않고 저지른 것에 제 스스로 칭찬하고 있어요~ 아님 못 가거든요.
  빌라 도착하자마자 한 밤중임에도 아이들은 풀장으로, 어른들은 거실로~ 그날 가지고 온 팩소주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늦게까지 달릴 수 있었던건 다음 날 오전 마사지가 있어서였는데요. 큰 아들 허리가 안 좋아 도스며 추나며 효과가 별로 없었는데 6시간의 저가항공 비행으로 더 안 좋아진 허리가 좋아졌다고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늦은 새벽까지 우리집 마냥 편안하게 웃고 떠들고, 옆집 여행 오신 분껜 너무 죄송했어요. 저희땜에 못 주무신것 같더라구요.

  풀빌라의 매력은 언제든지 물놀이를 할 수 있는건데, 여기 풀빌라는 물놀이 정도의 수준이 아닌 정식 수영을 할 수 있는 깊이(1.5m)와 넓이, 길이를 가지고 있고, 소금으로 정수를 한다는 말에 더욱 믿음감이 가더라구요. 스케줄이 없을 땐 때를 가리지 않고 수영을 하였어요. 맛난 음식 많이 먹으려면 소화를 시켜야 해서ㅠㅠ(평생 다욧). 아이들과 인형잡기 놀이도 하고, 손으로 물방울 도너츠도 만들고, 잠수도 하고, 남편과 제부와 수영 내기도 하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마지막날 풍등 날릴때 집에 딱 이만한 수영장 만들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을 정도로 좋았어요.

   우리 가족은 렉과 함께 움직였는데, 우리가 과일이며, 음식등을 사려고 하면 "여기 비싸요. oo가 싸요."하면서 가격 비교해주니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었고, 이동 중간중간 주변 모습 설명을 유창한 한국어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사실 렉 가이드보다 지젤 매니저님의 발음이 태국인 같았어요^^

  다른 나라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 시설을 만들면 무조건 간다! 1인입니다. 아니, 가족입니다. 또 만들어 주세요~ 


댓글목록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 매니저 입니다.

사진을 보니 대가족분들 기억에 남네요 ㅎㅎ
항상 가족분들 보면 활기찬?힘찬!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누구보다 보물찾기에 열정을 보여주신 모습도 기억에 남구요 ㅎㅎ

한국에서는 잘 지내시죠?
렉에게도 전달해드릴꼐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후기와 사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싸왔디카. 태국인보다 더 태국인같았던(?) 지젤매니저입니다.ㅋㅋ

첫 날 가지고 오신 소주를 모두 탕진하시고
남은 일정 내내 소주를 그리워 하시던 모습이..기억에..ㅋㅋㅋㅋ
현지에서는 소주가 워낙 비싸다 보니
아마 집에 도착하셔서 바로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같이 또 소주한잔 하시지 않으셨나..생각되네요.ㅋㅋ

즐겁게 물놀이도 많이 즐기셨다니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저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ㅋ

소중한 시간내어 남겨주신 후기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가족분들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아! 마당에 수영장 소원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