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매니저님~~

헤어진지 24시간도 안된

101호 네가족이예요~~

설마 그 사이에 까먹으신거 아니시죠?

한국도착하자마자 콧속을 때리는 한기에 진짜 푸켓이 너무너무 그리워졌어요.

애들은 자꾸 다시 푸켓가자고 언제다시 갈거냐고 조르는데

진짜 집까지 다시 운전해서 오는 두시간이 여행으로 행복하기도하고

아이들의 보챔에 힘든시간이기도 했네요.

푸켓에 있는 동안 진짜 너무너무 편하게 잘 챙겨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사실 이정도까진 기대안하고 갔는데 너무 기대없이 가서 그런가?

챙겨주시는모습과, 음식과, 우리가족 다 들어가도 널찍한 수영장과,

우리 멋진 가이드까지 진짜 다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마지막엔 우리가 이 가격 내고 온게 미안할 정도로

이 가격에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데 패키지는 왜가나? 싶었으니까 이제 앞으로 패키지여행 다니려면

눈만 높아져서 큰일이예요. 책임지세요~~~~~~~~~~~~~~~!!

사이판부터 시작해서 일본, 대만,홍콩, 방콕 이어서 여기가 저희가족 해외여행 6번째 장소 입니다.

아직 고민중이신 분들은 그냥 지나치는 후기중에 하나로 보실 수도 있겠지만

진짜 비싸다고 고민 마세요~~

그동안 패키지여행 다니면서 기본 400만 넘었습니다. 당연히 다른패키지의 경우 출발전엔 200만원후반대나

여행비수기때는 그보다 더 저렴하게 갈때도 있었지만 평균 400넘습니다.

가서 옵션비용..(진짜 안할래야안할수가없음. 눈치보여서..;;2개만 해도 4명요금 ㅎㄷㄷ)

쇼핑센터가서 뭐라도 집어야지. 애들 반친구들 선물...ㅎㄷㄷ

추가로 드는 자질자질한 것들까지 진짜 프리마빌라와 굳이 비교하자면

좀 더 저렴할 순 있어도 조금 더 내더라도 확실하게 여행하자고 하신다면 진짜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게 더 현명했던 것 같아요. 가족들도 모두 다 만족하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맨날 음식타령..숙소타령..애들 일정안나간다 떼쓰고....어린애들 데리고 패키지를 간게 잘못이지만..ㅠ)

대만과 홍콩은 용기내서 자유여행으로 가봤지만 그건 또 그나름대로 개고생의 기억이.... 

이 느낌이 없어지기 전에 부랴부랴 쓰느냐고 띄어쓰기랑 앞뒤 순서없이 마구 썼는데

저희는 일단 내년말 아니면 21년도 2월쯤 한번더 갈 예정입니다!

민매니저님 딱 대기하고 있어주세요.ㅋㅋ매니저님 보러 또 갈거예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벌써 생각 안나실까 우리딸들 얼굴 가리고 올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