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2.10.  4박 6일 동안의 푸켓 여행은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우리 가족 4명이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가는 여행이라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서 프리마빌라를 선택했고,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우리 가족의 특별한 여행을 완성시켜준 프리마빌라의 장점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1. 우리나라 말을 잘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만을 위해 단독으로 가이드를 해준다. 일일 섬투어와 야시장 가이드를 해줬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것이 느껴졌던 놈 가이드님, 순박하고 착한 심성이 미소에 드러나는 캥 가이드님!!! 그분들 덕분에 태국이 좋은 이미지로 남을 거 같다.

2. 패키지이지만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빌라 측에서 패키지 일정을 제시해 주시지만 큰 테두리 안에서 우리가 원하는 일정으로 맞춰 주셔서 마치 자유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우리 가족은 스노쿨링을 좋아하는 딸때문에 섬투어를 두 번이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스러웠다.

3.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다. 입이 짧아 해외 여행 때마다 밥을 제대로 못 먹는데 빌라에서의 음식과 로컬 식당에서의 음식 중 어느 하나라도 맛 없는 게 없을 정도였고 사장님께서도 고객에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4. 패키지이지만 쇼핑을 강요하지 않는다. 사장님께서 푸켓에서 사면 좋을 쇼핑 목록을 제시해 주실 뿐 쇼핑센터를 지정하거나 특정 상품 구매를 전~혀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고,  오히려 가이드님은 조금이라도 싼 곳을 데려다 주시기 위해 노력하셨다.

5. 수질 관리가 잘 되는 풀이 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실컷 수영을 할 수 있다. 새벽, 오후, 야간에 온 가족이 수영을 했던 기억은 가장 좋았던 푸켓에서의 한 장면이다.

6.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따뜻하다. 사장님부터, 매니저님, 식당에서 서빙을 하시는 직원님들 한 분 한 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고객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었다.

음~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만족스러워 몇 년 뒤 일상에 지칠 때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