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3박 5일 일정으로 다이아몬드를 예약한 박천교라고합니다. 저희가 지방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김해공항 연계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예약을 드렸는데, 출발 일주일 전에 보내주시는 확인 메일에는 그 내용이 일절 기재되어 있지가 않네요.. 저희 일정에 맞는 메일을 보내 주신게 아니라 그냥 단체 메일을 뿌린 듯한 느낌이 들어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일정에 문제가 생긴것으로 생각돼서 메일을 확인하자 마자 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담당자 분께 전화를 드렸을만큼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16시까지 인천공항으로 오라니...어떻게? 항공권을 인천공항에서 받으라고? 어떻게?? 난..지방에서 결혼하는데...?) 다음 날(1/9)일 담당자 분이 전화주셔서 김해공항과 연계가 이상없이 진행된다고 통보를 받았고, 제가 그냥 말로만 들으면 또 착오가 생길 수 있으니, 메일로 좀 보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시네요. 혹시 저희 쪽에서 뭔가 실수한 것이 있어서 저희를 소홀히 대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프리마빌라에서 보내 준 메일을 모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계약금 입금 후 출발 2주 전에 잔금을 입금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보내주신 Invoice에 잔금 날짜가 1/4일로 되어 있네요... 10월 28에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일정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저희 쪽도 잘못은 있지만, 잔금 날짜라고 문자 한번 정도는 넣어 주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아시겠지만 결혼준비를 하다보면 너무도 바쁜 일들이 많기에 소소한 일정들은 쉽게 잊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달 전에 봤던 내용이라면..) 조금은 억지스럽지만, 오죽하면 제가 이런 생각을 할까요? ''내가 잔금을 아직 입금하지 않아서 이렇게 나를 홀대하나?'' 라구요.... 모든 사이트, 모든 블로그, 모든 댓글에 칭찬 일색인 프리마빌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프리마빌라는 두 분에게 소중한 허니문을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당당히 메일을 보내시는 프리마빌라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어야 할 신혼여행이 그 준비 시간부터 무신경하게 보내주신'다른 이의 일정'' 으로 인해 당황스러움과 소외감으로 시작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기분으로 시작해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조차도 의문입니다. 결혼식이 당장 낼 모레니 손 쓸 방법도 없고....잔금은 내일 당장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정확히 입금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다시 한 번 알려주십시오. 김해공항 연계하는 비용을 포함해서 얼마를 더 입금해 드려야 하는지...보내 주신 문자도 항공텍스가 1인당 95,200원 이라고만 써 있는데...김해공항 연계 비용까지 포함된 것인지 아닌지 모호하네요.. 연락 바랍니다.'